약 5억 7천만~2억 4천 5백만 년 전 고생대 초기에는 바다 속에서 세쪽이로 알려진 절지동물의 일종인
삼엽충이 크게 번성하였고, 중기에는 어류가 번성하였으며 말기에 이르러 양치식물이 번성하였다.
흔히 고생대는 '삼엽충의 시대'라 부르며, 육상에서는 고생대 중기인 실루리아기 말에 최초의 육상
식물로 알려진 '리니아'가 등장하였고, 그 후 번성하던 거대한 양치식물의 삼림은 매몰된 후 석탄으로 변해갔다.
약 2억 4천 5백만~6천 5백만 년 전 중생대의 육지에는 파충류의 일종인 공룡이 번성하였고,
바다에는 오늘날의 오징어나 낙지와 같은 연체동물에 속하는 암모나이트가 번성하였으며,
육상에서는 소철류, 은행나무 등의 겉씨식물이 번성하였다.
약 6천 5백만~1만 년 전,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생물들이 이 때 출현하였으며,
말기에 이르러 인류의 조상이 등장하였다. 신생대는 크게 제 3기와 제 4기로 나뉘는데,
제 3기는 포유류가 번성하였다. 신생대 초에는 중생대의 멸종기를 거쳐 살아 남은
설치류 등 체구가 작고 약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신생대를 지나는 동안 급격히 발전하여
말, 소, 코끼리 등이 나타나 진화를 거듭하였다.